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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el Hall solo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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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el Hall solo exhibition at the UrbanArt

2010.06.14 - 2010.06.24

나이젤 홀

 

나이젤 홀은 자연과의 소통 및 그에 따른 감흥을 기하학이란 언어를 가지고 그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조각가입니다. 또한 ‘손’으로 생각하며 아이디어의 언어적 유희에 쉽사리 동조하지 않는다는 작가관의 그는 작품 안에서 ‘지성’이 아닌 ‘손’과 함께 어우러지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주로 광택을 입힌 나무나 강철 등을 주요 재료로 사용하는 그의 작업은 보여지는 모든 사물과 경험이 기하학적인 선과 면으로 재구성되어 창조되며, 이들에 대한 조합과 구성은 작품 자체의 형체뿐 아니라 서로의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의 흡수까지 작품에 동화될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이번 전시작품은 이태리 베네치아의 곤돌라에서 사공이 노를 젓는 모습이나 스위스와 이탈리아가 만나는 국경지대에 있는 좁은 산맥과 골짜기들, 창덕궁에서 보았던 뒤뜰과 연못들 에서 얻은 영감으로 창작한 기하학적 형태의 조각을 빛과 그림자로 인해 형성된 부피감과 더불어 그만의 새로운 3차원적 공간을 탄생시킨 작품들로써 근래에 보기 드문 진지하고 신선한 전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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